개발은 재밌어야 합니다.
주제가 어느정도 정해지니까 다음 글 적기가 편하네요. 앞서 쓴 글을 몇 번 다시 보니 되게 "노력해라" 라는 느낌도 받으실 수 있겠구나 싶은데,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. 완전한 오해에요. 앞서 말씀드렸다시피, 개발은 죽을때까지 배워야 합니다. 그런데 이게 참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죠. 개발 하다가 뭐가 잘 안 될 때, 어느정도 수준에는 올랐는데 아직도 내 코드는 거지같을 때, 상황에 따른 다양한 디자인 패턴들이 이해가 안 갈 때, 개발 배워본 적 없다던 후임이 어느 순간 더 잘 만들어서, 이게 내 길이 맞는지도 의문이 들 때, 코드밥 3년 넘게 먹었는데 월급은 제자리일 때, 1달 동안 쓴 제안서 서류누락으로 탈락할 때, 일주일 정도 밤을 새운 뒤, 소주한잔 걸치면서 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을 때, 등등 정말..